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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봤을 땐 그럴듯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도, 또 누가봐도 전문가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머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많아서 말로는 이 이론 저 이론 얘기하며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막상 '해결해 봐'라고 했을 때, 눈만 깜빡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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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콘매직 이론을 가지고 가지치기 하면 책으로 수 백권, 수 천권이 나올 것입니다. 처음 책을 낼 당시 출판사에서도 각 단계에 대한 유명한 이론을 부연설명하는게 어떻냐고 했을 때 저는 반대했습니다. 사례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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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못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했을 때를 가정하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나고 난 뒤를 수백 수천 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모두 빼고 최대한 간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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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이 13단계로 만들어 책을 내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렇게 한다한들 이미 8단계 공식이 나온 마당에, 또 그걸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마당에 자기 자신을 뽐내는 것 외에 그게 세상 사람들한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제가 이 이론으로 유명해지려고 책을 낸 게 아닙니다.

그렇게 조각조각 수많은 이론들이 널려 있음에도 누구하나 핵심이 무엇인지,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짚어서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고 문제를 내면 대부분 확신과 당위로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고 '어버버'하거나 자신의 추측과 뇌피셜을 얘기하는 수준에 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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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론들이 난무하지만 가장 밑바닥 또는 가장 근원이 되는 지점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드러난 현상을 논하는 수준에서 그칩니다. 그래서 가장 밑바닥, 근원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혼동만 생기고 이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나온 그 모든 이론도 내 것이 아니라 그저 남 얘기하듯 볼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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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아무리 유명한 교수가 하는 말이라도, 과학적인 현상으로 말하더라도 말입니다. 저명한 학자의 말이든, 과학적 현상을 통해 설명하는 말이든 가장 밑바닥, 근원을 통해 현상을 통관하고 추측이 아닌 당위로 설명하지 못하면 더 깊고 근원적인 곳에서 볼 때 그 조차도 추측과 뇌피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8단계 공식에 얽매여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식 속에 갇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마법트레이닝을 공식을 익히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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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트레이닝은 공식을 머리 속에 박히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형식을 통해 형식 속에 강렬하게 응축된 힘을 가지고 웅크리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를 간파하고 가장 밑바닥, 근원지점으로 치고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만든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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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밑바닥, 근원지점에서 현상을 통관하고 추측이 아닌 당위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게 되면 실용적 측면에서 볼 때 '밴드왜건효과'니 '거울 뉴런'이니 무슨 무슨 이론이니 하는 것들이 크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또한 그런 이론과 효과조차도 가장 깊은, 근원의 지점에서 추측이 아닌 당위를 가지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주객체 상호 일통의 경험적 계를 마음먹은대로 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드렸듯 기존 지식체계는 아무리 저명한 학자가 말했든 과학적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든 가장 깊은, 근원의 지점에서 보는 관점에선 그 역시 상대적으로 수면으로 더 드러난 현상을 말하는 것에 불과할 수 있기에 기존 지식 체계에 기대어 현상을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항상 그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 가장 깊은, 근원의 지점으로 들어가 현상을 통관하려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깊은 근원의 지점이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것과 통하는, 들어가서 보면 그것이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남에게 그 자리에서 증명하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도저히 그것일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온 존재 자체를 휩싸며 완전히 지배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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