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을 의뢰할 때 당신이 쉽게 빠지기 쉬운 함정 첫 번째는, 마케팅강사입니다.

마케팅강의를 하니까 전문가라고 생각하여 당신의 일을 제대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고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마케팅강의를 하니까 전문가 아니냐고요? 네, 아닙니다.

메시의 축구기술에 대한 강의를 잘한다고 해서 실제로도 메시만큼 축구를 잘한다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와 강의로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도 실전에서 막상 만들라고 하면 눈만 꿈뻑거리며 제대로 만드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나름 업계 전문가들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하는 사람들인 데도 말입니다.

말은 쉽습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결과를 만드는 일을 누가 감히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말로 하는 것과 실제로 구현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적어도 실전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실전 기획 분야에서는 마케팅 지식이 아무리 많다 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전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진짜 능력은 마케팅지식이 아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직관력,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발상력, 전체와 부분을 빠짐없이 그리고 치우치지 않게 통섭하고 통관하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인 통찰력, 문제해결에 필요한 모든 전략과 계획, 방법, 내용을 몇 분 혹은 몇 초안에 즉시 만들 수 있는 복잡계 설계능력, 배우거나 경험하지 않은 문제도 해당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보다 더 훌륭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입니다.

저는 이러한 총체적인 능력을 슈퍼마케팅력이라고 부르며 그러한 슈퍼마케팅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시중의 마케팅책과 강의를 듣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개발한 프로그램인 마법사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도 저와 같은 슈퍼마케팅력을 터득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슈퍼마케팅력이 없다면 일을 맡겨도 독자적으로 당신의 아이템을 풀어내지 못하고 다른 것을 모방하거나 참고하여 기존 내용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경쟁업체를 뛰어넘지도 못하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저 그런 내용밖에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신이 찾아야 할 사람은 마케팅에 대한 각종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닌 높은 수준의 슈퍼마케팅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파악하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의성으로 다른 것을 모방하거나 참고하지도 않고 기존 내용의 틀과 한계를 벗어나 경쟁업체를 완전히 압도하는 정교하게 살아있는 생명력 가득한 내용을 만듭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만난 사람이 이러한 슈퍼마케팅력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슈퍼마케팅력이 있는 진짜 능력자는 당신을 만나 당신에게 마케팅지식과 방법을 얘기하지 않고 다른 사례를 거론하지도 않고 오로지 당신의 아이템만을 말하며 당신의 아이템에 대한 독자적이고 참신한 해결전략을 쉽고 간결하게, 핵심을 제대로 짚어 얘기합니다.

그러나 슈퍼마케팅력이 없는 사람들은 당신을 만나게 될 경우 은근히 이 이론 저 이론 들먹이거나 다른 성공사례를 분석해가며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처럼 자신을 포장하는데 집중합니다.

당신의 아이템에 대한 독자적이고 참신한 해결전략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가며 제시할 능력이 없으니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당신을 현혹하는 도구로 마케팅지식과 다른 사례들을 거론하는 것입니다.

사실 전문가처럼 보이는 것은 쉽습니다. 책 몇 권만 읽고 조금만 전문적인 지식을 늘어놓아도 당신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전문가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중엔 지금 말로만 전문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도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조차도 조금만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 강의 PPT 만드는 노력만 해도 강의할 수 있고 얼마든지 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케팅강사 되기가, 당신에게 마케팅 전문가로 보이게 만들기가 얼마나 쉬운 일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그동안 그런 전문가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이 속아왔나요?

높은 수준의 슈퍼마케팅력은 없이 마케팅지식만 있는 정도의 능력으로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일을 맡는다면 거의 사기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찌 당신의 소중한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사업의 운명을 맡기겠습니까?

진짜 실력은 유튜브와 강의를 통해 떠드는 말과 강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슈퍼마케팅력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에 있는 것입니다.

말로는 갖은 전문지식을 구가하며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다가 실제로 결과물을 보면 한숨만 나오는 그런 현타를 겪기 싫다면 이 이론 저 이론 말하는 마케팅강사를 피하세요. 

제발, 유튜버든 블로거든 말로 전문가인척 하는 사람들은 이제 그만!

강의는 가장 낮은 수준의 전문가로 실전에서 결과를 내야하는 컨설팅이 진짜 능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영역으로 강의로 아무리 현란한 지식을 말해도 대다수가 실전에서 결과를 내야하는 컨설팅은 못하는 초짜 투성이임을 알고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마케팅강사를 전문가로 생각하여 컨설팅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